[신간]박종규의 ‘해리’ 등 5권
[신간]박종규의 ‘해리’ 등 5권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8.2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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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신간 ‘해리’(폴리곤커뮤니케이션즈·1만 5,000원)는 박종규 작가가 십여 년을 다듬어 퇴고한 장편소설이다. 주인공인 리반은 세 번에 걸쳐 해리성 둔주(遁走) 현상을 겪는데, 자기의 의식이 타인에게 전이되어 초월적인 존재와 접촉하게 되면서 그 존재가 세상사에 간섭하게 하는 통로가 된다. 일본군 간도특설대의 한국인 장교들에 관한 밀서가 국내에 들어오면서 이를 제거하려는 세력이 무관한 한 여대생을 처참하게 살해한다. 그녀는 23년이 지난 뒤 세상에 현현하여 그녀 죽음의 미스터리를 드러내고 정의로운 복수를 시작한다.
 

 

 ▲어떤 핑팡퐁

 이번에 새로 나온 책 ‘어떤 핑팡퐁’(송송책방·1만 6,000원)은 한 번 보면 헤어나올 수 없는 마력의 힐링 만화로 페이스북을 뜨겁게 달구었던 작품이다. 서울의 연남동 근처에 사는 청춘들이 피파포라는 작은 카페를 중심으로 일하고, 사랑하고, 친구를 만나 고민을 털어 놓고, 지금보다 조금 더 나은 내일을 꿈꾸는, 평범한 도시생활자들의 일상 이야기를 담았다. 책은 고독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혼자만의 시간을 침범 받고 싶지는 않고, 불가능하다 말하는 것을 꿈꿀 줄 아는 요즘 청춘들의 모습을 조금도 지나침이 없게 섬세하게 보여 준다.

 

 

 ▲담대한 여정

 남북의 변화는 어떻게 전개될까. 신간 ‘담대한 여정’(메디치미디어·1만 6,000원)은 40년 동안 남북 관계와 한반도 문제를 필생의 화두로 삼아온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에게 듣는 한반도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한다. 김대중, 노무현 정부에서 통일부 장관을 지낸 저자는 풍부한 현장 경험과 균형 잡힌 시각을 가지고 한반도 정세 변화를 명쾌하게 짚어낸다. 특히 북한과 미국의 헤게모니 싸움에서 문재인 정부가 자국 중심성을 잃지 않고 한반도 문제의 주인으로서 어떻게 ‘운전자론’을 이끌어 가야하는지 면밀하게 살펴볼 수 있게 한다.



 
 

 ▲창작과비평 가을호

 이번 ‘창작과비평 가을호’(창비·1만 5,000원)는 특집을 통해 분단 너머의 한반도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특집에는 백낙청의 ‘어떤 남북연합을 만들 것인가’, 서재정 ‘트럼프 독트린과 한반도’, 이석기 ‘김정은 시대 북한 경제의 변화’, 오창은 ‘거울 밖으로 나온 북한소설들’의 글이 실렸다. 아울러, ‘지금의 경제성장론, 무엇을 말하는가’란 주제로 대화록과 시, 소설, 문학평론, 산문 등의 작품들이 한데 수록됐다. 이번 호에서는 김금희 작가를 조명하고, 신동엽문학상과 창비신인문학상, 만해문학상 최종심 대상작을 발표한다.



 
 

 ▲성장을 주도하는 10가지 리더십

 기업의 성장과 조직을 움직이는 리더의 힘! 현장에 바로 적용되는 리더십의 모든 것을 알아본다. 신간 ‘성장을 주도하는 10가지 리더십’(모아북스·1만 5,000원)은 30년간 리더십의 원칙을 적용하고 실천한 저자 안희만의 성장하는 조직을 만드는 명쾌한 해법을 담았다. 홈플러스라는 유통 조직 속에서 저자가 현장에서 연구하고 실제로 적용해보고 성공과 실패의 경험, 시행착오 등을 거쳐 정립한 리더십의 절대 법칙을 소개한 책이다. 순간순간이 위기이자 생존과 직결된 경영의 현장에서 저자의 경험은 생생한 현장감을 전해준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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