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강임준 시장은 지역현안 해결에 필요한 내년도 국가 예산을 끌어오기 위해 잇달아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빠른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
강 시장은 29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중소벤처기업부를 방문, 경제적으로 위기에 처한 군산 상황을 설명하고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이날 그는 군산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할 ▲청년(예비)농업인 경영실습 스마트팜 조성(300억원) ▲소상공인 스마트 저온(냉장·냉동)창고 건립(100억원) ▲청년창업 희망키움 사업(52억 원)을 건의했다.
군산시는 또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 국회 상임위 단계에서부터 예산심의 과정까지 정치권 간 긴밀한 공조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전방위적인 총력 대응을 펼칠 방침이다.
강임준 시장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군산 경제가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국가 예산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도 국가재정이 9.7%로 대폭 확대된 만큼 고용·산업위기 지역인 군산시에 추가 예산이 최대한 확보될 수 있도록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행정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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