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지적재조사 중장기 사업지구선정 자체수립
김제시 지적재조사 중장기 사업지구선정 자체수립
  • 김제=조원영 기자
  • 승인 2018.08.2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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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시가 전국 최초로 용역비 없는 지적재조사 중장기(5년) 사업지구를 선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제시는 28일 자체계획을 수립해 지난 3월 읍면동 전수조사를 시작으로 용역비 없이 지적재조사 중장기(5년) 사업지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김제시가 2030년까지 추진되는 지적재조사사업의 장기간 특성을 고려해 보다 안정적인 국비확보와 체계적인 사업추진을 도모하고자 함이 계기가 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5년 동안 우선 추진될 사업대상지는 2019년 부량면 서일 신양지구와 신풍동 금성지구, 2020년 금구면 금구 서도지구와 검산동 성당 양지지구이며, 2021년에는 봉남면 접주지구와 요촌동 요촌4지구, 2022년 공덕면 남곡지구, 교동 교동1지구, 2023년에는 백산면 생건 학당지구와 신풍동 금성 동신지구 등 총 7,866필지로 재산권 행사에 불편을 겪었던 지역주민의 숙원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3월 사업대상지 전수조사를 실시해 전체 35만 필지 중 19%에 해당하는 6만 9천여 필지가 지적재조사 사업대상지로 조사됐다.

 6년차에 접어든 김제시 지적재조사사업은 그동안 6천여 필지의 사업을 추진했으나, 사업지구 지정 승인을 위한 사업 초기 단계인 토지소유자 동의서 취합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번 중장기 사업지구 선정을 통해 체계적이고 객관적인 사업기반을 마련해 사전에 공개하고 준비절차를 거쳐 사업 기간 단축 등의 순기능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제시 관계자는 “지적재조사 중장기(5년) 사업지구가 선정된 만큼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으며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할 경우 사업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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