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전북도교육청은 “지난 24일 도의회에 제출한 이번 추경예산안의 총 규모는 당초예산 3조3천157억 원보다 2천893억 원(8.7%)이 늘어난 3조6천50억 원 규모다”고 밝혔다.
전북도교육청의 제1회 추경예산안 편성 기본 방향은 정규직 및 계약제교원 인건비 조정분 등 의무 지출 경비와 교육공무직 처우 개선 등 인건비 부족분을 반영한 것을 비롯해 미세먼지 예방과 대응을 위한 실내 체육시설 확충, 공기정화장치 렌탈 지원, 급식기구·급식시설 개선 등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 예산이 포함됐다.
또한 냉·난방시설 및 노후 화장실 개선, 석면 제거 등 학교 교육환경 개선, 목적이 지정돼 그대로 반영해야 하는 목적지정 예산과 본예산 편성 후 추가 발생된 재정 수요 등이 반영됐다.
이번 추경에 반영된 주요사업으로는 학교 급식기구 및 시설 확충, 실내 체육시설 조성 등 학생건강을 위한 260억 원, 안전한 학교운동부 여건 개선, 과학실 안전장구 구축, 해상안전체험교육장 설치 등 학생안전을 위한 74억 원, 학교도서관 및 예술교과실, 과학실 현대화, 어울림활동실 신축 등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168억 원이 각각 편성됐다.
이와 함께 정규직 및 계약제교원 증감과 교육공무직 처우개선 등에 따른 인건비 30억 원,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학교 시설안전 및 노후시설 개선 등 교육 환경 개선과 학교 및 교육행정기관 시설 651억 원, 건전 재정 운영을 위한 지방교육채 상환 765억 원 등이다.
고교학점제 선도학교 지원 등 특별교부금 사업 190억 원, 초등돌봄교실 시설 확충 등 국고보조금 사업 10억 원, 도시지역 무료급식 지원 등을 위한 자치단체 전입금 사업 145억 원 등 목적지정 예산 361억 원도 반영됐다.
한편 이번에 제출된 2018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오는 9월 3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제356회 전라북도의회 정례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남형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