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는 전북마을교육공동체협의회 및 각 지역 마을교육공동체 활동가들과 14개 시군 관련 담당자, 14개 교육지원청 관련 담당자, 전북도청과 전북교육청 관계 공무원 등 약 50여명이 참석해 조례안 및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에 대한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김희수 의원은 조례안 제안 설명을 통해 “학교와 마을, 교사와 지역주민,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유기적으로 연대하고 협력하는 건강한 마을교육생태계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전제하며 “전라북도 마을교육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인 사업추진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조례 제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기조발제를 맡은 진안 백운초등학교의 안중만 교사는 학교를 중심으로 마을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마을교육공동체 사례를 통해 마을이 학교이고 학교가 마을이 되는 지역교육공동체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토론과정에 참여한 마을교육생태계관련 현장 활동가들은 “마을교육이 성장해야 지역이 성장할 수 있다’는 것에 의견을 모으고, ‘전북도청과 전북교육청이 이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지원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김희수 의원이 대표발의 예정인 ‘전라북도 마을교육생태계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다음달 3일 시작되는 전라북도의회 제356회 임시회에 의안으로 상정돼 처리될 예정이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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