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모주’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 확정
전주모주’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 확정
  • 이종호 기자
  • 승인 2018.08.2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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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표장 등록 연구 책임자 유옥경 전북대학교 부설 비만연구센터 연구교수 노력 결실맺어
 “이번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계기로 품질이 떨어지는 유사제품으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며, 전주지역 특산품과 관련된 기업들의 연합전략도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22일 전주모주가 특허청으로부터 상표법에 의한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이 최종 결정되면서 그동안 주도적 역할을 담당해왔던 유옥경(56) 전북대학교 부설 비만연구센터 연구교수는 “유독 더웠던 올여름이었지만, 오랜 기다림 끝에 받은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증이 더위를 한 번에 날려버리는 청량제 역할을 해줬다”며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의 경쟁력을 갖추는 전주모주의 재도약 시점이 될 것”을 확신했다.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은 농산물 또는 가공품이 특정 지역의 지리적인 특성에 기인하는 경우 지명을 표시할 수 있는 제도로, 해당 지역의 생산단체 등이 지리적 표시를 단체표장으로 등록해 지적재산권의 하나로 보호받을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다.

 유교수는 전주모주의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관련 자료를 준비하고 작성하면서 심사메뉴얼을 숙지하고 전략적인 연구와 서류 작성, 거절에 대한 대응을 준비해왔다.

 2년간의 연구와 노력으로 전주모주의 영양학적 분석, 이화학적 특성, 관능검사 등을 실시해 품질의 우수성을 부각시켰으며, 지리적 환경과 역사적인 배경 등이 품질, 명성과 본질적으로 연관성이 있음을 입증했다.

 대외적인 유명세 등 인지도를 증명하기 위해 빅데이터와 메타분석과 블로그(biog) 및 트위터(twitter)와 같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s/sites, SNS) 데이터를 사용했으며, 관련 연구 논문을 철저히 분석했다.

 또 언론 보도 등을 인용, 품질관리 방안 수립 등을 제시하고 전주모주의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의 정당서을 입증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결국 전주지역 특산품인 전주모주가 특허청의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에 등록되면서 전주한지와 전주비빔밥처럼 독점적 권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유옥경 교수는 “지역명이 포함된 음식의 이름은 단순한 식품의 의미뿐만 아니라 해당 지역의 문화와 풍습 등이 집약된 식품으로 그 지역을 대표하는 얼굴”이라며 “전주모주는 콩나물 해장국, 비빔밥과 함께 전주 음식의 상징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막걸리, 이강주와 함께 전주 신(新) 3(味)로 뽑힐 정도로 전주 시민의 사랑을 받는 제품이다”고 강조했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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