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소리문화관 야외무대에서 진행되는 마당놀이 ‘놀부가 떴다 시즌2’는 한옥마을 상설공연단 기획시리즈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날 ‘세모독’은 2018년 월별 활동계획 중 8월 중 마당창극 관람 계획에 따라 전회원이 참여했다.
흥겨운 마당놀이 “놀부가 떴다 시즌2”는 고전소설 흥부전을 현대적 색채의 옷을 입고 새롭게 각색, 관객들과 함께 마당에서 노는 원형 그대로의 마당놀이로 해학과 웃음을 선사하여 회원들을 비롯한 참여자 모두 흥 폭발, 폭소 한마당이 되었다.
또한, 사물놀이, 국악, 전통무용 등이 어우러져 풍성한 볼거리와 함께 곳곳에 현시대를 꼬집는 풍자와 해학을 집어넣어 모든 세대가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동아리 정숙자 대표는 “흥부전을 어릴 때 동화책으로, 학교시절에는 교과서에서 읽어 알고 있었는데, 오늘 마당놀이를 통해 눈과 귀가 즐겁고 어깨가 들썩이는 등 온몸으로 체감할 수 있는 신명나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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