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아시아 공동체와 디아스포라(Ⅲ)’ 강좌 개설
전주대, ‘아시아 공동체와 디아스포라(Ⅲ)’ 강좌 개설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8.08.2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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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학교 한국고전학연구소는 일본 원아시아재단(One Asia Foundation, 이사장 사토 요지)의 지원을 받아 오는 9월 3일부터 12월 14일까지 ‘아시아 공동체와 디아스포라(Ⅲ)’ 강좌를 개최한다.

‘아시아 공동체와 디아스포라’ 강좌는 아시아 공동체 실현을 위한 가치관과 세계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16년도 2학기 ‘아시아 공동체와 디아스포라(Ⅰ)’을 시작으로 지난해 ‘아시아 공동체와 디아스포라(Ⅱ)’에 이어 올해로 세 번째 강좌다.

올해 강좌는 한경대 윤휘탁 교수의 ‘동아시아의 방랑자들(nomad) : 만주의 중국인, 조선인, 일본인의 삶’이란 강연과 함께 고려대 이형대 교수, 경북대 김경남 교수 등 국내 강사진을 비롯 일본 쓰쿠바대학의 아오야기 에쓰코 교수,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 박노자 교수, 중국 연변대 김광희 교수 등 국외 각국의 강사진의 강연으로 이뤄진다.

일제 강점기 조선인의 디아스포라 문제 및 조선족의 북한 이주, 프랑스 식민지 귀환자, 한국의 재외국인 선교사 등 다양한 주제로 강연이 진행되며, 여러 관점 속에서 ‘디아스포라’ 문제를 살펴볼 예정이다.

전주대 역사문화콘텐츠학과 이정욱 교수는 “지난 두 번의 강좌에서는 ‘디아스포라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학생들에게 던지는 시간이었다면, 올해 강좌는 디아스포라의 현실과 그 안에서 살아가고 실제 ‘사람’에 집중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며 “평소 접하기 어려운 국내외 강사들을 모신 만큼 많은 학생들은 디아스포라에 대한 이해도를 더 높히고, 지역과 한국을 넘어 세계 문제로까지 시야가 확대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강좌는 전주대 재학생은 물론 일반 시민도 참여할 수 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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