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공동체와 디아스포라’ 강좌는 아시아 공동체 실현을 위한 가치관과 세계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16년도 2학기 ‘아시아 공동체와 디아스포라(Ⅰ)’을 시작으로 지난해 ‘아시아 공동체와 디아스포라(Ⅱ)’에 이어 올해로 세 번째 강좌다.
올해 강좌는 한경대 윤휘탁 교수의 ‘동아시아의 방랑자들(nomad) : 만주의 중국인, 조선인, 일본인의 삶’이란 강연과 함께 고려대 이형대 교수, 경북대 김경남 교수 등 국내 강사진을 비롯 일본 쓰쿠바대학의 아오야기 에쓰코 교수,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 박노자 교수, 중국 연변대 김광희 교수 등 국외 각국의 강사진의 강연으로 이뤄진다.
일제 강점기 조선인의 디아스포라 문제 및 조선족의 북한 이주, 프랑스 식민지 귀환자, 한국의 재외국인 선교사 등 다양한 주제로 강연이 진행되며, 여러 관점 속에서 ‘디아스포라’ 문제를 살펴볼 예정이다.
전주대 역사문화콘텐츠학과 이정욱 교수는 “지난 두 번의 강좌에서는 ‘디아스포라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학생들에게 던지는 시간이었다면, 올해 강좌는 디아스포라의 현실과 그 안에서 살아가고 실제 ‘사람’에 집중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며 “평소 접하기 어려운 국내외 강사들을 모신 만큼 많은 학생들은 디아스포라에 대한 이해도를 더 높히고, 지역과 한국을 넘어 세계 문제로까지 시야가 확대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강좌는 전주대 재학생은 물론 일반 시민도 참여할 수 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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