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청사 옥상에 대기오염측정망 설치 완료
순창군 청사 옥상에 대기오염측정망 설치 완료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8.08.2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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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청사 옥상에 대기오염측정망을 설치해 미세먼지 저감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2억원을 들여 청사 옥상에 대기오염측정망을 설치해 미세먼지 줄이기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에 설치한 대기오염측정망은 미세먼지는 물론 오존 등 대기오염 물질을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시설. 따라서 군민들이 ‘우리동네 대기질’ 앱을 내려받으면 순창지역 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 알 수 있어 야외활동 자제와 미세먼지 농도에 맞는 대처를 할 수 있다.

 특히 정확한 미세먼지 현황을 측정해 앞으로 상황에 맞는 줄이기 대책을 수립하는 데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군에서는 정도 검사 및 시험 운전 등을 진행한 후 오는 9월 말께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올 하반기에는 군청 옆 재해문자 전광판도 업데이트해 야외에서 활동하는 군민들이 실시간으로 측정 자료를 알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는 등 효율적인 미세먼지 대응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와 함께 군은 대기오염측정망 설치 외에도 대기오염 물질 발생 사업장 및 공회전 차량의 지속적인 단속을 시행하고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또는 전기자동차 지원 등을 골자로 하는 대기환경 개선과 지원조례 제정을 완료해 대기환경 오염물질 줄이기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최근 중국의 환경오염과 국내 환경변화로 미세먼지 농도가 날로 악화되고 있다”면서 “이번 대기오염측정망 설치로 군민들이 미세먼지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는 것은 물론 대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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