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여성 취업 후 66% 고용 유지
경력단절여성 취업 후 66% 고용 유지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8.1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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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한 해 동안 전북광역·전북새일센터를 통해 취업한 전북지역 경력단절여성 10명 가운데 6.6명은 현재도 고용이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광역·전북새일센터(센터장 이윤애, 이하 센터)는 13일 “지난해 센터를 통해 취업에 성공한 경력단절여성 4,723명 중 상용직 분야에 취업한 2,699명(57%)을 대상으로 7월 말 기준 고용유지현황을 조사한 결과, 1,793명(66%)의 고용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직종별로 상용직 취업자는 제조분야에서 728명(27%)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사무회계분야(16%), 이미용(15%), 사회복지(11%)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력단절여성이 취업 후 직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자금을 지원하는 인턴지원사업에 연계된 경우 지난해 121명 중 97명(80%)의 고용이 유지되고 있어 계속 고용을 위한 프로그램 중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턴지원사업은 여성인턴을 채용한 기업에 3개월 동안 매월 60만원씩 인턴 채용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고, 인턴 종료 후 상용직 또는 정규직 전환일로부터 3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한 경우 기업과 인턴에게 각각 취업장려금(각 60만원씩)을 지급한다.

 이윤애 센터장은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추진되어야 하며, 무엇보다도 이번 상용직 및 인턴 고용유지율 조사가 여성고용의 양적, 질적 수준을 개선하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센터도 전문취업상담사와 직업상담사를 적극 활용하여 경력단절여성의 전공, 경력, 지역특성을 고려하고 대상별 욕구에 맞춘 다양하고 전문적인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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