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은 “2019학년도 고교 신입생 수(1만7천820명)가 2018학년도(1만8천175명)에 비해 355명이 줄어들면서 지역별로 학급당 학생수를 1~3명씩 하향 조정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생수 감소 현상으로 2018학년도에 처음으로 전주시 평준화 지역 일반고에서 437명이 미달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군산시와 익산시의 경우에는 평준화 지역 일반고 신입생 수가 꾸준히 감소하다가 2018학년도에 가장 많은 인원(군산 24명, 익산 85명)이 미달됐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2019학년도 전주시 평준화 지역 일반고의 학급당 학생수를 30명에서 2명을 감소한 28명을 배정키로 했다.
군산과 익산의 평준화지역 일반고는 기존 30명에서 1명 적은 29명으로 조정된다.
3시 지역(전주·군산·익산) 특성화고와 비평준화 일반고(익산 원광정보예술고)는 기존 25명에서 3명이 감소된 22명으로 배정된다.
3시 외 지역인 김제, 정읍 등은 학급당 학생수를 24명에서 2명 감소한 22명으로 배정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향후 고교 입학 예정자는 2025년까지 1만5천523명으로 2019학년도보다 2천297명(12.89%)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일정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는 학급당 학생수를 지속적으로 낮춰갈 계획이며, 장기적으로는 교원 수급 등 여러 여건을 고려해 학급 감축도 병행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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