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골프 차세대 주자 안해천 선수, 전국대회 전관왕 달성
전북 골프 차세대 주자 안해천 선수, 전국대회 전관왕 달성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8.08.0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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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골프계를 넘어 한국 남자 골프의 미래로 무럭 무럭 성장하고 있는 남원 대산초 안해천 선수가 2018년도 대한골프협회가 주관한 전국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전무후무한 성적을 올렸다.

이정도면 누가 뭐래도 골프 신동 소리를 들을만한 놀라운 성적이다.

8일 전라북도골프협회(회장 강종구)는 “남원 대산초등학교 6학년 안해천 선수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열린 일송배 제36회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며 “이로써 안 선수는 2018년에 대한골프협회가 주관한 남자 초등부 모든 대회를 우승하는 금자탑을 쌓아 올렸다”고 밝혔다.

전북 골프의 샛별로 떠오른 안해천 선수의 올해 성적을 살펴보면 제20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남초부 우승을 비롯해 2018 박카스배 SBSGOLF 전국시도학생골프팀선수권대회 개인전 및 단체전 우승,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골프부경기 단체전 준우승 및 초등부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일송배 제36회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남초부 우승과 제13회 전라북도교육감배 학생골프선수권대회 초등부 우승 등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압도적인 실력을 발휘하며 제2의 최경주가 될 특급 유망주로 성장하고 있다.

안해천 선수가 골프를 처음 접하게 된 것은 학교 방과 후 프로그램을 통해서다.

방과 후 프로그램에서 가능성을 엿본 코치의 권유로 골프 선수 생활을 시작하게 됐고 이후 꾸준한 연습과 피나는 노력을 기울인 결과 올해 전국대회 시작부터 남다른 실력을 보이며 올해 대한골프협회가 주관한 모든 대회를 석권했다.

이와 함께 안 선수는 도내에서 개최된 각종 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2018 유원골프재단 지역 골프 꿈나무로 선정, 장학금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부터 전국소년체육대회 전북 대표로 활약중인 안해천 선수는 초등학생 선수 같지 않은 엄청난 비거리와 정교한 아이언샷이 비장의 무기다.

안해천 선수는 “올해 대회를 시작하면서 매 경기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으로 열심히 노력했는데 이처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어서 부모님과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올해 남아 있는 대회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더 좋은 성적을 거둘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북도골프협회 강종구 회장은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안해천 선수가 한국 골프의 희망이자 미래로 무럭 무럭 성장해 주기를 기대한다”며 “안 선수가 더 성장할 수 있또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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