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을 매는 70대 노인이 쓰러져 뒤늦게 발견됐으나 사망한 사건을 시작으로, 지난 31일에는 대구의 한 보호센터에서 차량 내에 쓰러진 채 7시간가량 방치된 치매노인을 보호센터 직원이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하는 사고가 있었으며, 이와 유사한 사고로 동두천 어린이집에서는 4살 여아가 7시간동안 차량 내에 방치됐다가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이를 예방하고자 전국 경찰관서와 지방자치 단체등은 홍보활동과 더불어, 폭염피해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실질적으로 발생한 피해 상황에 최적의 해결책을 제시함으로서 피해를 최소화시키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이처럼 폭염이 계속되는 기간에는 생활 속에 발생하는 작은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세심한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폭염사고, 예방법 및 대책을 알아보자.
▲ 차량내 사람이 탑승한 경우 ‘잠깐’은 괜찮겠지라는 생각은 금물
▲ 승객이 모두 하차 했는지 꼼꼼하게 체크하기
▲ 한 낮, 야외활동 자제 및 휴식과 충분한 수분보충
▲ 과도한 냉방기구 사용 자제
▲ 차량 내 인화성물질 제거하기
폭염이 불러온 것은 물리적인 피해뿐만이 아니라, 불쾌지수를 높이는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정신적인 측면도 있다.
그러나 우리가 주위를 둘러볼 수 있는 잠깐의 여유를 갖는다면, 인명피해 예방은 물론 자신의 삶에도 여유가 생길 것이다.
김은종 / 전주덕진지구대 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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