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한방의료봉사로 재능기부를 실천하고 있는 원광대학교 한의학과 의료봉사팀은 한방의료시설 이용에 불편을 겪던 주민들에게 침, 뜸, 부황 치료를 하고 한방 가루약을 처방하는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더위에 지친 주민들의 원기회복과 통증치료에 기여 했다.
또한, 마을 이장들은 거동이 불편하고 교통편이 없는 마을 어르신들을 직접 차로 모시고 와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하는 훈훈한 모습도 보였다.
무료봉사 진료소를 찾은 한 주민은 “날씨가 너무 더워서 병원 가는 것도 힘들고 한번 가려면 큰 맘 먹어야 하는데, 가까운 면사무소에서 무료진료를 받게 되어 좋고, 침을 맞고 나니 어깨도 한결 가벼워졌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임영하 부량면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부량면에 찾아와 주민들에게 의료봉사를 해주신 원광대 한의학과 봉사팀에 감사드리며, 면에서도 지역민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위한 각종 서비스 연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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