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혁신밸리 김제 유치 쾌거
스마트팜 혁신밸리 김제 유치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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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8.03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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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가 미래농업의 거점 역할을 할 농림부의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지역으로 최종 확정됐다.경기 화성 등 전국 8개 시도와 치열한 경합끝에 다른 시도를 제치고 전북 김제가 경북 상주와 함께 나란히 스마트팜 혁신밸리로 선정된 것이다.지난 5월 GM군산공장 폐쇄와 푹푹찌는 찜통더위로 짜증만 나는 요즘 모처럼 시원한 한줄기 단비 같은 쾌거가 아닐 수 없다.스마트팜 유치를 위해 불철주야 땀흘렸을 송하진 지사와 도청 관계자들에게 상큼한 청량제 같은 쿨 박수를 보내는 바다. 특히 스마트팜 혁신밸리 전북유치 성공에는 전북도민일보가 적지않은 기여를 했다. 본보는 농촌진흥청 등 국가 농업연구 핵심기관들의 전북혁신도시 이전을 계기로 전북혁신도시 활성화 대토론회를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이 토론회에서 아시아스마트 농생명 밸리 구축방안을 하나의 테마로 선정해 관계 전문가들의 발제와 토론을 이끌며 전북성장 동력의 아젠다로 제시해 왔다. 스마트팜 전북 유치의 당위성에 대한 논리 개발과 치밀한 준비, 공감대 형성을 위한 다층적인 노력이 오늘의 결실로 나타나지 않았나 한다.

김제 백구면 영상·월봉리 일대(88.5ha)에는 오는 2021년까지 스마트팜 혁신밸리 기본 인프라가 구축된다. 청년보육센터(실습농장)와 스마트 실증단지,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등과 그 부속 인프라가 들어선다.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이 차질없이 추진되려면 무엇보다 예산 확보가 중요하다. 전북도와 정치권은 누수없는 사업추진을 위해 예산 확보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또한 이들 인프라를 가동할 전문 인력의 양성이 선행돼야만 사업이 성공을 거둘 수 있다. 전북농식품인력개발원이 청년창업보육시설 및 교육을, 전북대학교는 스마트팜 실증단지 조성 운영을 맡는등 역할을 분담한다고 한다.

올해말까지 예산투자 및 기본계획을 수립해 농림부의 승인을 받을 예정이라고 한다. 차질없는 사업추진으로 침체된 전북에 활력을 불어넣고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도록 기필코 사업을 성공으로 이끌어야 한다.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4차 산업혁명 시대 첨단융복합 농생명산업 시대를 선도하며 첨단농업의 해외수출 전진기지로 발전해 전북발전의 견인차가 되길 기대해 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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