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감한 장학금지원, 지평선학당 운영 등 내고장 학교보내기 장학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명문대 체험프로그램은 지역학생들이 진로에 대한 뚜렷한 계획을 세우고 더 나은 미래에 대한 꿈을 찾아주는 프로그램으로 학교별 희망 학생의 신청을 받아 진행됐다.
이날 서울대학교 견학안내는 서울대학교 홍보동아리 ‘샤인’의 주도로 이루어졌으며, 학교의 역사, 홍보 영상, 대학생활 안내 및 질의 응답시간으로 진행되는 실내투어와 버스를 타고 교내 전경을 관람하는 실외버스투어 순으로 진행돼 참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견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서울대학교에서 언니 오빠들이 방학 중에도 열정적으로 생활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서울대학교 정문을 당당히 걸어들어와 캠퍼스를 누비는 상상을 했다”면서, “현실로 이룰 수 있도록 오늘부터 미래의 내 모습을 설계해야겠다”고 굳은 의지를 내비쳤다.
박준배 이사장은 “김제시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서울대 견학을 통해 자신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되짚어보고, 학업에 대해 더 큰 꿈과 비전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사랑장학재단은 2009년부터 명문대 교육문화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해 왔으며, 카이스트, 고려대, 연세대, 서강대 등 국내 소재 유명대학교 탐방으로 해마다 학부모와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김제=조원영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