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토종 붕어 방류로 생태계 복원 앞장
순창군 토종 붕어 방류로 생태계 복원 앞장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8.08.0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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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생태계 복원 등을 위해 섬진강에 토종 붕어를 방류했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내수면 수산자원 조성을 통한 생태계 복원을 위해 1일 섬진강변에 토종 붕어 5만5천마리를 방류했다.

 순창 적성면 마실펜션 앞 섬진강변에서 열린 이날 방류행사는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와 적성면 강경마을 주민 및 학생 등 30여명이 참석해 진행됐다. 특히 방류한 붕어는 전북 민물고기시험장에서 자체 관리하는 3년 된 성숙한 붕어 어미로부터 산란기에 수정란을 확보해 64일가량 사육 관리를 통해 4cm 이상 성장시킨 우량종이다.

 또 군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장군목 일원에 토종 붕어를 방류하면 내수면 어족자원이 풍부해지고 생태계 복원은 물론 농어업인 소득증대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토종 붕어 서식지 조성을 통한 장군목 일대 생태관광에도 한몫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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