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행복누리센터 건립사업 추진
순창군, 행복누리센터 건립사업 추진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8.08.0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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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구 보건의료원에 군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여줄 행복누리센터를 조성한다. 사진은 옛 보건의료원 전경.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옛 보건의료원에 아이들부터 노인들까지 모든 연령층이 복지 및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는 ‘행복누리센터’를 조성한다.

 순창군이 국비 등 총 31억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행복누리센터 건립사업은 옛 보건의료원 건물 전체를 리모델링하는 방법으로 추진 중이다. 실시설계를 이미 끝낸 후 이달 공사에 들어가 올해 내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이곳이 순창의 모든 연령층이 복지혜택부터 문화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지역의 새로운 행복 중심 복합공간이 된다는 것. 실제 아이들을 위해서는 어린이 급식지원실과 꿈나무 아동돌봄센터, 해피니스 PCN(산모 쉼터) 등이 들어선다.

 더욱이 꿈나무 아동돌봄센터는 지역의 만 3세부터 12세 미만 아동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다. 따라서 맞벌이 부부의 육아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 출산율까지 높일 수 있는 사업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 청년층을 위해서는 일자리 지원센터가 조성된다. 청년들의 일자리 연계는 물론 창업 등을 지원하게 된다. 청년토크방 등이 들어서 청년들의 교류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노인층을 위해서는 치매 안심센터가 눈에 띈다. 치매 안심센터는 치매로 말미암은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치매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 또는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게 될 전망이다. 치매등록 관리와 치매 조기 검진, 치매 예방교실 운영, 치매 치료비 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해 지역 어르신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밖에도 다문화가족의 체계적인 지원과 공동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될 다문화지원센터와 다양한 군민 사회교육이 가능한 군민사회교육실, 정신건강 복지센터 등도 조성돼 말 그대로 복합 행복공간으로의 역할이 기대된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행복누리센터는 순창군민은 물론 특히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복합공간으로 활용하는 시설”이라며 “사업을 하루빨리 완료해 군민들의 복지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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