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불쾌지수가 80 이상을 기록하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는데 불쾌지수가 80을 넘으면 모든 사람들이 가만히 있어도 짜증과 불쾌감을 느끼고 이런 상황에서 소소한 언행에도 쉽게 폭력 등 범죄행위로 번질 수 있다.
불쾌지수를 온도뿐 아니라 습기도 영향을 주는데 불쾌지수가 높아지면 몸이 나른해지고 입맛이 떨어지며 피로감을 쉽게 느끼는 등 신체에 영향을 미치고, 자율신경 조절 미흡으로 짜증과 스트레스가 증가하여 잘못된 행동으로 옮겨질 우려가 높기 때문에 현명한 대응이 필요하다.
불쾌지수에 따른 짜증범죄를 줄이기 위해서는 일과 중 가장 무더운 낮 12시부터 2시에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주변에 습도를 낮추기 위한 제습에 관심을 가져야 하며, 땀 배출이 많아 수분이 부족해지지 않도록 수시로 물을 마시면서 최대한 여유를 가져야 할 것이다.
김경종 / 군산경찰서 정보보안과 정보계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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