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여름철이면 여성들 노출이 심해지기 때문에 여성들 신체를 촬영하는 몰카범이 증가하는 추세로, 피서지에는 특히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특히 고성능 카메라가 탑재된 스마트폰과 소리 없이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 출시되면서 몰카 범죄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우려되는 실정이다.
몰카범을 예방하기 위한 수칙으로는 첫째, 피서지에 위치한 화장실, 숙소 등에 불법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 둘째, 혼자 다닐 때는 이어폰을 꽂고 걸어가는 것을 피할 것 셋째, 주변에서 계속 서성이거나 셀카를 찍는 흉내를 낸다면 각별히 주의할 것 넷째, 몰카 피해자는 대부분 인지를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주변에서 몰카범을 인지한다면 적극적으로 112로 신고 할 것 등이 있다.
몰카범은 한순간의 잘못된 행동으로 상대방에게 성적 수치심을 줄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하며, 몰카 촬영은 성폭력특례법에 명시된 카메라 등 이용 촬영죄에 해당해 처벌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되고, 더불어 신상정보등록과 공개 및 고지, 취업제한 등 보안처분이라는 부수처분이 뒤따른다는 것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
올 여름 피서철은 경찰과 시민이 합동해 내 가족, 친구를 스스로 지킨다는 마음가짐을 가져 몰카범이 없는 안전한 휴양지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하겠다.
완주경찰서 소양파출소 경사 배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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