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미스변산 선발대회, 마스터 김숙희 총연출가
2018 미스변산 선발대회, 마스터 김숙희 총연출가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7.2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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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숙희 총연출가
 “무더위가 극심한 요즘 출전자들이 비지땀을 흘리며 합숙과 연습에 매진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안쓰럽죠. 왜 안 그러겠어요. 하지만, 진정한 미인이 되려는 저들의 노력은 입상을 떠나 박수 쳐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우리는 마스터(master)라고 하면 전문 분야의 기술을 충분히 익혔거나 그것에 능숙한 사람이라고 여긴다.

 올해 창간 30주년을 맞이한 전북도민일보는 이번에 29번째로 마련한 ‘미스변산 선발대회’를 통해 그간 수많은 출전자들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함께 땀을 흘리며 원활한 진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한 공로자들도 많이 있다.

 그 중에서 올해 ‘제29회 미스변산 선발대회’ 총연출을 맡은 김숙희 우석대 외래교수를 빼놓을 수 없다.

 김숙희 총연출가는 지난해에도 출전자들을 독려하며 매끄러운 대회 준비로 호평을 받았다.

 26일 연습실에서 만나본 김 연출가는 “그동안 출전자들이 교육을 잘 받아서 아무 사고나 이탈 없이 대회에 임하면 발전되고 변화된 모습에 뿌듯함을 느꼈다”며, “이번 참가자들은 특히 첫 만남부터 매너가 너무 좋고 요즘 아가씨들처럼 당당한 모습이 무척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이번 합숙 일정 동안 출전자들은 낯선 사람들과 익숙하지 않은 장소에서 연습을 시작했지만, 마지막 날에는 어느 덧 허물없이 어울리며 좋은 추억을 쌓는 동료들이 됐다.

 대학 강단에서 출전자 또래의 학생들을 교육하며 보람을 느낀다는 김 연출가는 “몸 동작 하나라도 허투루 하지 않고 그대로 받아 들여 성장하는 모습을 볼 때 너무 기쁘고 만족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김 연출가는 “미스변산 선발대회가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 되고 참가자들뿐만 아니라 무대를 지켜보는 관객들이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남은 시간도 철저히 준비해서 30회를 앞둔 시점에서 시금석이 될 만한 대회로 기억에 남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연출가는 “출전자들이 서로 화합하고 조화를 이루는 무대가 전체 군무에서 꼭 필요한데 함께 끌어 주고 당겨 주면서 협력을 통하여 새로운 도전을 피하지 않는 정신을 잊지 말아야 한다”면서, “합숙도 끝났고 이제 대회가 끝나더라도 출전을 위해 다졌던 각오 그대로 사회에 진출해도 잊지 않고 몸과 마음이 아름다운 미인으로 살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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