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대학 수시 모집, 예년과 비슷
2019학년도 대학 수시 모집, 예년과 비슷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8.07.2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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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부터 2019학년도 대학 수시모집이 시작되는 가운데 전북 지역 대학들은 지난해와 비교해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전국적으로 수시모집 비율이 사상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도내 대학들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인원을 선발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타 지역의 경우 논술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들의 선발 인원이 대폭 증가하면서 수시 선발 인원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반면 도내에서는 논술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이 없고, 타 지역 대학에 비해 그동안 수시 비율이 높았던 만큼 큰 틀에서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측된다.

25일 도내 대학가에 따르면 2019학년도 대학별 수시모집 인원 비율은 전년도와 크게 다르지 않거나 미미한 증감 현상을 보이면서 대부분 60~80%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대의 경우 2019학년도 입시에서는 수시 모집 비율이 지난해 64%에서 올해 64.9%로 소폭 증가했다. 전북대는 내년도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850명(20.5%), 학생부교과전형으로는 1천839명(44.4%)을 선발할 예정이다.

우석대는 전년 대비 수시모집 인원이 1천608명으로 전체 신입생 정원에서 88.4%를 수시로 선발한다.

지난해 수시모집 선발 비율(86%)보다 약간 늘어난 수치로, 학생부종합 일반전형에서 532명(2018년 510명), 학생부교과 일반전형에서 750명(2018년 70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나머지는 지역인재 14명, 기회균형 33명, 농어촌학생 23명, 특수교육대상자 8명, 실기일반 178명 등 지난해와 동일한 인원을 뽑는다.

원광대는 내년도 수시에서 총 3천321명(89.3%) 선발해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형별로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1천259명, 학생부교과전형에서 1천813명, 실기전형에서 249명 선발할 계획이다.

반면 전주대는 내년도 신입생 전체 인원에서 87.1%(2천326명)을 선발해 전년도(2천512명)보다 선발 인원이 다소 줄었다. 전주대는 2019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801명을, 학생부교과전형으로는 1천427명을 선발한다.  

내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는 오는 9월 10일부터 14일까지이며 대학별로 3일 이상 접수를 실시한다. 합격자는 12월 14일까지 발표되며 합격자 등록 기간은 12월 17일부터 19일까지다.

수시모집 지원횟수는 6회로 제한(경찰대·광주과학기술원 등 특별법에 따라 설립된 대학 제외)되고 복수 합격자는 등록 기간 내 1개 대학에만 등록할 수 있다. 수시모집 합격자는 정시모집과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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