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N 우리끼리 마을체험’ 여름축제
‘임실N 우리끼리 마을체험’ 여름축제
  • 박영기 기자
  • 승인 2018.07.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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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자원을 활용한 각종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주민의 주도적인 역할을 지원할 수 있는 ‘임실N 우리끼리 마을체험’ 여름축제가 도시민들과 지역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체험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임실N 우리끼리 마을체험’ 여름 축제는 임실군 강진면을 비롯한 청웅면 등 관내 6개면에 걸쳐 7개 마을의 농촌지역에서 농촌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을 주민들이 직접 추진하여 체험 방문객들에게 농촌의 넉넉함을 알리고 다시 찾고 싶은 임실을 만드는데 그 목적을 두고 마을의 풍요로움이 뒤따르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추진되는 여름축제는 청웅면 행촌마을의 ‘치즈먹은 토마토 잼 만들기’를 비롯한 ‘강진면의 ‘섬진강 다슬기 잡기 체험’, 성수면의 ‘치즈·토마토·와인이 함께하는 촌스런 만찬’, ‘전통놀이체험’, ‘블루베리 쿠키 아리스크림 만들기’, ‘자연물 염색 체험’, ‘도자기 만들기 체험’ 등 농촌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체험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농촌지역 곳곳에 있는 자원을 활용해 특색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는 것과 막연히 머리속에 있는 생각을 프로그램으로 기획하고 시연함으로써 모든 회원들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어 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섬진강 다슬기 잡기 체험에 참여한 김 모씨(46·임실읍)는 “요즘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아이들을 데리고 체험 할 곳이 없었는데 섬진강에서 다슬기 잡기 체험을 하니 시원하고 아이들도 좋아했다”며 “적은 여름축제지만 가까운 지역에서 개최돼 오기도 편하고 아이들도 생소한 체험을 함으로써 많이 즐거워 했다”고 말했다.

섬진강 다슬기마을 영농조합 최기술 대표는 “주민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잊고 있었던 공동체 문화를 느낄 수 있었고 준비하는 동안 그 순간 순간이 보람찼다”며 “마을 네트워크를 통해 1일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마을공동체 및 농촌관광 활성화로 다시 찾고 싶은 임실 구현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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