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휘목미술관, 8월 12일까지 전국 중견 작가 초대전
부안 휘목미술관, 8월 12일까지 전국 중견 작가 초대전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7.2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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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승선 作 뜨거운 만남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미술을 꿈꾼다.

 부안 휘목미술관은 전국의 중견 평면 회화 작가 27명을 초청해 오는 8월 12일까지 ‘새만금 깃발에 꽃을 피우다’란 주제로 기획한 초대전을 연다.

 지역 환경을 다룬 이번 전시는 참여 미술이 얼마나 많은 메시지를 관객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지 주제 의식을 가지고 전시의 구성을 이뤘다.

 오는 2023년 세계 잼버리대회를 앞두고 있는 부안지역 새만금, 줄포 생태공원 등 지역 생태 문화 환경의 변화가 인간에 의해 어떠한 변화 과정을 거치게 될 지 제3자의 다양한 시선으로 전시를 구성하고 있는 것이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는 고춘순, 국승선, 김영규, 김외란, 김유경, 노충현, 류인숙, 류재현, 민선홍, 박미정, 박주선, 서미자, 소영란, 신제남, 심웅택, 연상록, 오시수, 윤미영, 이규목, 이병례, 이율배, 이존립, 이태형, 이희춘, 정갑숙, 조철호, 최성원 등 총 27명이다.

 서울과 대전, 부산, 대구 등 전국에서 초대된 27명의 작가들은 부안지역 생태 환경을 미술로 연결시키고, 이번 전시를 환경에 대한 지역의 대표적인 참여 미술 축제로 만들고자 목표를 정했다.

 작가들은 급변하는 지역 생태 환경의 변화에 맞서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하는 미술 행동으로 나아 간다면, 환경 문화를 알리고 발전시키는데 크게 일조한다고 뜻을 모으고 있다.

 이번 전시를 총괄한 국승선 작가는 “왕성한 창작 활동을 펼치는 전국의 중견 작가들의 작품을 부안지역의 자연과 어우러지게 함과 동시에, 시의성을 담고 있는 작품을 선보인다”며, “미술이 지역 예술인들의 참여 문화로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전북도민들과 부안지역민들에게는 문화 향유와 깊은 감동을 선사하는 전시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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