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개각-국회상임위원장, 전북 몫 없다
정부 개각-국회상임위원장, 전북 몫 없다
  • 전형남 기자
  • 승인 2018.07.1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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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난 겪는 전북 정치권, 개각과 국회 상임위원장 문제는 ‘그림의 떡’
 문재인 정부의 개각설과 국회의 하반기 원 구성을 앞두고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다.

중진 부재 등 인물난을 겪고 있는 전북 정치권은 그러나 개각과 국회 상임위원장 문제는 ‘그림의 떡’이 될 전망이다.

 국회 법사위가 자유한국당 몫이 되면서 민주당 이춘석 사무총장(익산갑)의 전북 최초의 법사위원장 탄생도 물거품이 됐다.

 문 정부 출범 후 잠잠했던 개각설은 문 재인 대통령이 최근 경제라인을 교체하며 고개를 들고 있다.

 또 행정안전부 김부겸 장관이 민주당 당 대표 출마설이 끊이지 않고 현재 공석중인 농림축산부 장관과 함께 대폭적인 개각이 진행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돌고 있다.

 앞서 개각설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활발했지만 여당이 선거에서 압승함에 따라 비어 있는 공석을 채우는 수준에서 ‘소폭’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게 중론이었다.

 하지만 최근 문 대통령이 여러 상황을 고려하면서 개각 이야기를 듣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청와대 안팎에선 문 대통령이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뒤 다음주께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개각 대상으로는 공석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외에 법무부와 교육부, 환경부 등 현안 대응 과정에 잡음이 있었거나 조직 장악력 제고가 필요한 것으로 평가된 부처가 꼽힌다.

 현재 농림부 장관에는 전남의 이개호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최규성 농어촌공사 사장이 문 정부의 초대 내각 구성 과정에서 농림부 장관 후보 물망에 오른적이 있지만 이번에는 전북 출신을 찾아보기 힘들다.

 법무부 장관 후보군으로는 국회 법사위원장을 지낸 박영선 의원과 참여정부에서 민정수석을 지낸 전해철 의원, 법무비서관을 지낸 박범계 의원 등이 입길에 오른다.

 지난 18대 국회 시작부터 10년 동안 국회 법사위원으로 활동한 이춘석 의원이 전문성과 지역 탕평차원에서 법무부 장관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

정치권은 특히 전당대회의 최대 변수로 꼽혔던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도 개각 대상에 포함될지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개각 대상으로 행안부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 김부겸 장관이 당권 도전과 관련한 의사를 간접적으로 비춘 바 있어 고려 요인 중 하나다.

 김 장관이 당 대표에 출마하면서 내부 승진 차원에서 전북 김제 출신 현 심보균 행안부 차관의 장관으로 깜짝 발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국회 상임위원장 임명은 전북 정치권에 무덤이 되고 있다.

특히 국회 예결위원장이 자유한국당 몫이 되면서 전북 현안사업 예산확보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민주당은 18개 상임위 중 운영위·기획재정위·정무위·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국방위·여성가족위·행정안전위·문화체육관광위 등 8개이며 자유한국당은 법제사법위·국토교통위·예산결산특별위·외교통일위·보건복지위·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환경노동위 등 7개다.

 또 바른미래당은 교육위와 정보위를, 평화와 정의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를 차지했다.

전북 정치권이 역대 국회에서 무 상임위원장 시대는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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