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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피향정 연꽃 향기에 취하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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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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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제일정(湖南第一亭)으로 이름 높은 태인면 피향정(보물 제289호) 연못에 연꽃이 만발했다.

지난주부터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하더니 어느새 연못 가득한 연꽃들이 꽃봉오리들을 피워 올렸다.

녹색 잎과 연분홍 꽃봉오리들의 어우러짐이 눈을 즐겁게 하고, 바람 끝에 묻어 코끝을 간질이는 향이 은은하다. 피향정 연꽃은 내달 중순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아름다운 장관을 즐기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사진작가들을 비롯한 많은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광주에서 온 사진작가는 “아름다운 한옥 정자와 아담한 크기의 연못이 어우러진 모습이 아름답다”며 “피향장 연꽃 자태는 전국 최고이다”고 연신 엄지 손가락을 추켜 올렸다.

시 관계자는 “언제부턴가 정자와 연못 사이에 담장과 통신주가 세워져 경관을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오던 중 시가 적극 나서 지난해 담장을 철거하고 통신주를 제거, 본래의 모습을 되찾게 되면서 올해는 더욱 멋진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흙 속에서 자라면서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는 연꽃은 그 특성 때문에 예로부터 ‘군자의 꽃’으로 불리어 왔다.

특히, 송나라 철학자 주돈이(周敦:1017~1073)가 ‘애련설(愛蓮說)’에서 “연꽃은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 속이 비어도 곧으며 향기는 먼 곳에서 맡을수록 맑기에 군자를 상징한다”고 한 이후 연꽃은 ‘군자의 꽃’으로 더욱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피향정은 신라말 태산군수(현재 태인·칠보 등 일대)를 역임한 고운 최치원이 족적과 혼이 서려 있는 곳으로 예부터 연꽃으로 유명했다.

기록에 따르면 고운은 태산군수 재직 당시 연못가를 거닐며 풍월을 읊었다고 전해진다.

본래는 정자 앞뒤로 상연지와 하연지가 있었으나 1900년대 초 상연지는 메워지고 현재는 하연지만 남아 있다.

연못에 핀 연꽃의 향기가 주위에 가득하다 하여 ‘피향정’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피향정은 창건 연대는 확실하지 않지만 현재의 건물은 조선 숙종 때인 1716년 태인현감 유근이 다시 고쳐 지은 것이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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