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봉동읍, 독거노인 집수리로 깨끗한 보금자리 제공
완주 봉동읍, 독거노인 집수리로 깨끗한 보금자리 제공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8.07.0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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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 봉동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종년)가 민간협력을 통한 주거환경개선 집수리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9일 봉동읍에 따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관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독거노인 이씨(80)의 집을 수리했다.

 이씨의 주택은 얼마 전 내린 집중호우로 지붕에서 물이 새고, 하수구가 막히는 등 빗물이 방안까지 스며들어 누전의 위험까지 있는 열악한 상황이었다.

 이에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오래된 처마와 지붕을 교체하고 막혀있는 하수구를 수리했다.

 또 고온다습한 날씨로 늘어난 모기, 파리, 지네를 쫓는 방역소독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집수리 공사가 끝난 집을 본 이씨는 “슬하에 자녀가 없어 집에 물이 새고 넘쳐도 마땅히 도움을 청할 곳이 없어 속앓이만 했었는데 이렇게 새집 같이 수리해줘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전했다.

 최충식 봉동읍장은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으뜸복지 봉동읍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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