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천 김제시 부시장 이임 “AI와 구제역 완벽 차단 뿌듯”
이후천 김제시 부시장 이임 “AI와 구제역 완벽 차단 뿌듯”
  • 김제=조원영 기자
  • 승인 2018.07.0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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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후천 김제시 부시장이 지난 1년간 김제시민과 공직자와의 귀한 인연을 뒤로하고 전북도청으로 자리를 옮기게 돼 6일 시청 대강당에서 김제시청 직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이임식을 가졌다.

 평소 타고난 행정감각과 강한 추진력, 그리고 동료애로 청원들의 인정을 받아온 이후천 부시장은 부임한 후 곧바로 주요사업장을 찾는 등 시정 주요 현안을 챙겼으며, 그 후, 민선 6기가 마무리되어가는 시점에서 전임 시장이 낙마하는 초유의 상황에서도 시장권한대행으로서 열정과 패기, 탁월한 업무추진력으로 시정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특히, 지평선축제의 글로벌 육성축제 도약, 백구 특장차 전문단지 100% 분양 및 80%가 넘는 지평선산단 분양,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최우수 대통령 기관표창 등 26개 부문에서 수상해 김제시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AI와 구제역 특별방역대책을 수립하고 24시간 상황실 운영과 거점소독시설 운영, 그리고 관내 축산농가와의 소통을 통한 내실 있는 자율방역으로 임기 내 AI와 구제역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후천 부시장은 “지난 1년이 짧다고 할 순 있지만, 나에게는 긴 소설 같은 여정이었다. 중요한 정책을 결정해야 하는 순간 등 때로는 감당할 수 없는 혼란과 책임감에, 더러는 갈등의 소용돌이 속에서 잠시 흔들리기도 했지만, 그때마다 어려움을 함께 헤쳐 나가준 동료 공직자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탁월한 리더십과 폭넓은 경륜을 지니신 박준배 시장님과 신임 부시장님을 모시고 김제의 밝은 미래를 위해 땀을 흘린다면 그 땀은 김제 발전의 귀중한 밑거름과 씨앗이 되어 머지않아 전국의 부러움을 사는 ‘1등 김제’라는 결실로 맺어지게 될 것이다”면서, “비록 몸은 떠나도 마음만은 김제시민과 공직자 곁에 있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후천 부시장은 1979년도에 공직에 첫발을 디딘 후, 전라북도 노인장애인복지과장, 정무기획과장, 자치행정과장 등을 역임하며 국무총리 모범공무원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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