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벨백 미술관 ‘서수인 개인전’ 10일부터 19일까지
누벨백 미술관 ‘서수인 개인전’ 10일부터 19일까지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7.0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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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수인 作 매일 가는 곳

 누벨백 미술관(관장 최영희)은 10일부터 19일까지 서수인 작가의 개인전을 연다.

 서 작가의 두 번째 개인전으로 ‘인비저블(INVISIBLE)’이란 주제로 눈에 보이지 않는 현대인들이 겪는 불안감과 일상 속의 고민들에 대한 내용을 작품으로 표현했다.

 작가는 개개인을 중요시 하는 현대 사회에서 자기 계발 서적을 베스트셀러 도서 목록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건, 현대인들이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항상 지니고 있기 때문이라고 여긴다.

 작가의 작품에는 눈에 존재하지 않는 추상적인 시간성이 가득 찬 공간 안에 살아가는 자기 자신을 어떻게 증명할 지 고민의 흔적이 역력하다.

 작가에게 시간적인 공간 안에 누군가 사용했을 법한 물건이나 흔적은 어떤 존재가 있었음을 증명하려는 노력의 산물이며, 시간이 흐르는 것을 인지하고 감각적으로 바라봤을 때 달라지는 사유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가져다 주는지 그림을 통해 물음을 던진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나라는 존재는 무엇인가. 우리 스스로 존재의 의미를 어떻게 확인하고 살아갈 수 있는가.

 마침내 이러한 끊임없는 질문을 통해 작가는 자신의 작업 과정에서 깨달은 불완전한 경계선 위에 비움과 채움이란 열매를 발견하고 작품으로 나타내게 됐다.

 서수인 작가는 영남대 회화과를 졸업했으며 전북대 대학원 서양화과에 재학 중이다.

 최근까지 서울과 대구, 전주 등지에서 다수의 개인전 및 단체전을 개최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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