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시·군 부단체장 인사 ‘설왕설래’
14개 시·군 부단체장 인사 ‘설왕설래’
  • 한훈 기자
  • 승인 2018.07.03 18: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도 인사가 늦어지면서 민선 7기를 이끌어갈 시·군 부단체장 인사에 대한 설왕설래가 고조되고 있다.

3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현재 박진두 임실부군수를 제외하고 13개 시군 부단체장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도는 교체할 수 있는 대상인원을 13개 시·군 단체장들에게 모두 전달했다.

 전북도는 시군 단체장들의 의견을 중용해 부단체장 인사를 단행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일부 시군 단체장과의 의견조율이 늦어지면서 인사시점이 다소 늦어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사가 늦어지면서 부단체장을 예측한 설왕설래가 실국 담벼락을 넘나들고 있다.

 당장 전주시 부시장에는 김양원 도민안전실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사관 중 고참인 강승구 농축수산식품국장이 승진해 도민안전실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현재 김 실장이 전주시 부시장 자리로 이동한다는 소문이다.

 이와 함께 시군별 부단체장은 ▲군산시 이승복 환경녹지 국장 ▲익산시 박철웅 복지여성보건 국장 ▲정읍시 김인태 문화체육관광 국장 ▲남원시 김동규 국제협력과장 ▲부안군 전병순 미래산업과장 ▲완주군 문원영 투자유치과장 ▲김제시 전대식 정무기획과장 ▲진안군 최성용 자치행정과장 ▲무주군 윤여일 총무과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장수군과 고창군, 순창군은 막판까지 논의과정을 이어가고 있다는 풍문이다.

 논의된 지역은 기존 부단장 연장을 원하거나 전북도의 방침과 어긋난 인물을 요구 중이라는 소문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민선 7기 인사가 늦어지면서 승진인사와 조율된 시군을 중심으로 부단체장 인사를 단행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온다.

 전북도의 인사가 늦어지면서 시군별로 불만을 토로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북도 한 관계자는 “현재까지 부단체장 인사에서 정해진 게 없다”면서 “시군단체장들과 의견을 조율 중으로 현재까지 언급할 단계가 아니다”고 인사내용을 부인했다.

한훈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