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대학교 학창 이종록 선생 서거 2주기 추모학술대회 개최
군장대학교 학창 이종록 선생 서거 2주기 추모학술대회 개최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8.07.0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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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장대학교(총장 이승우)는 3일 ‘제83회 학교법인 광동학원 하계 합동연수와 故 학창 이종록 선생 2주기 추모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창조성의 교육철학적 차원’이란 주제로 고려대 신창호 교수 발표를 시작으로 류성찬 국민대 교수의 ‘창의성과 진리’란 주제 발표와 서울대 박찬구 교수의 토론, 이용길 창조교육학회장의 ‘학창 이종록의 창조교육사상과 실천’ 주제 발표와 최광만 한국교육사학회자의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앞두고 창조적 인재교육의 필요성을 정리하는 매우 뜻 깊은 자리가 됐다.

이승우 총장은 환영사에서 “‘故 학창 이종록 선생은 지역 국립대학의 설립을 위해 기꺼이 사제를 국가에 기부하는 등 본인의 사익보다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한 존경했던 교육자이시자 교육 철학자”라고 말했다.

한편, 故 이종록 선생은 1921년 군산시 나운동에서 태어나 1947년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철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교육학과를 수료했다.

 교육부 전신인 문교부 사무관과 고등교육국장, 원광대학교 교수, 숙명여자대학교 교수, 국제사이버대학교 및 군장대학교 총장,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일평생을 후학양성과 국가교육정책의 기조와 일선교육행정의 지침을 마련하는 데 헌신했던 교육계의 큰 별이다.

 특히, 전북 최초 국립대학교인 전북대학교의 설립을 위해 개인 소유의 동지학숙 군산대학관(현 전북대 상과대학)을 국가에 헌납하기도 했다.

이런 공로로 지난 1986년 국민훈장 모란장(제 675호)을 받았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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