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 신임 관장으로 천진기(56) 전 국립민속박물관 관장이 1일자로 임명됐다.
천진기 신임 관장은 경북 안동 출신으로 안동대 민속학과를 졸업했으며, 영남대 대학원 문화인류학 석사와 중앙대 대학원 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천 관장은 1988년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처음 근무를 시작한 이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학예연구사로 재직했으며, 1999년 국립민속박물관 민속연구과 과장과 국립민속박물관 관장 등을 차례로 역임했다.
수상 경력으로는 문화체육부장관 표창, 대통령 표창 등이 있다.
신임 관장의 임기는 2년이며, 국립전주박물관 조직 운영과 소장품 관리, 전시·교육, 국내외 문화기관과의 교류 등의 업무를 총괄한다.
김승희 전 관장은 국립광주박물관 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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