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역위원장 선출 초미관심
민주당 지역위원장 선출 초미관심
  • 전형남 기자
  • 승인 2018.07.0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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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전북 10개 지역위원장 공모에 총 18명이 접수, 평균 1.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국적으로는 민주당이 지난 29일 마감된 지역위원장 후보자 온라인 공모 결과 전국 253곳의 지역위원장 자리에 총 459명이 접수, 1.8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북지역중 김제·부안 지역위원회가 4대1 경쟁률에 가장 높았으며 현역이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는 익산 갑, 정읍·고창, 완주·진안·무주·장수 지역위원회는 단수 지원했다.

 또 전주병과 익산갑 남원·순창·임실등 3곳도 단수 지원했다.

 전주갑은 현 김윤덕 지역위원장과 이정천 전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초대위원장이 공모했다.

 전주을은 현 이상직 지역위원장과 함께 김영진 19대 대선 전북도당 선대위 부위원장, 최형재 노무현재단 전북위원회 공동대표가 지역위원장 도전에 나섰다.

김제·부안 지역은 김춘진 전의원을 비롯 정호영 전 도의회 부의장, 유대희 변호사, 서주원씨등 4명이 응모했다.

 군산은 현 채정룡 현 위원장에 문택규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당국장, 조성원 변호사가 지역위원장을 두고 경합을 벌인다.

 중앙과 전북 정치권의 말을 빌면 현직 국회의원이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는 익산갑, 정읍·고창, 완주·무주·진안·장수 3곳은 각각 이춘석 의원, 이수혁, 안호영 의원이 그대로 지역위원장을 맡는다.

 또 문재인 정부 출범후 지역위원장이 청와대와 공공기관장으로 차출된 전주을, 전주병, 익산을 지역위원장 대행체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주 지역위원장이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나가 있는 전주병은 양용모 지역위원장 대행체제이며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의 익산을도 김형중 벽성대 교수의 한 수석 대신 지역위원회를 관리한다.

 이상직 지역위원장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나가있는 전주을도 대행체제로 지역위원장 임명이 이뤄질 전망이다.

 단수로 신청된 남원·순창·임실과 3배수 군산,4배수의 김제·부안 지역위원회의 지역위원장 임명 문제는 쉽게 결론이 나지 않고 있다.

 남원·순창·임실 지역위원회는 단수 지역 이지만 정계개편과 맞물려 끊임없이 차기 지역위원장을 둘러싼 다양한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정치권 모 인사는 “단수 결정도 있을수 있지만 중앙당의 당무 감사결과와 향후 정계개편을 염두에 두고 지역위원장을 임명하지 않는 상황을 배제할수 없다”라고 말했다.

 김제·부안은 권리당원 100%의 경선이 유력하지만 지난 지방선거때 발생한 권리당원 유출 문제가 변수다.

 이번에 임명되는 지역위원장은 임기가 2020년 총선까지다. 사실상 21대 총선 공천을 위한 당내 경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다.

 민주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지역위원장 신청자들의 공과를 따져 후보자를 단수로 추천하거나, 또는 지역 실사를 통해 문제점이 발견된 곳은 경선을 통해 지역위원장을 뽑을 전망이다.

 경선은 100% 권리당원 투표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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