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전북의 시대를 열어가자
민선 7기 전북의 시대를 열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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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6.2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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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3 지방선거 당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북 발전을 다짐했다. 전북도민일보와 전북애향운동본부,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는 26일 오전 전주 호텔르윈에서 지방선거 당선인과 낙선인을 초청해 ‘전북발전을 위한 도민화합 교례회’를 개최했다. 교례회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김승환 교육감 등 광역단체장 당선인, 김승수 전주시장 등 14개 시·군 단체장 당선인, 전북도의원 당선인 39명, 도 단위 기관·단체장 등 4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도민화합 교례회는 6.13 지방선거 과정에서 빚어진 갈등을 해결하고 화합과 결속으로 새로운 전북의 시대를 열기 위해 마련했다. 교례회 개최 취지에 맞게 참석자들은 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앙금과 갈등을 털어버리고, 도민 대화합을 통한 전북 발전을 기원했다. 송하진 지사 등 당선인들과 전북애향운동본부 회원, 지역 상공인들 모두 전북발전을 위한 과제로 지역 화합과 도민 역량 결집을 제시했다.

 교례회에 자리를 함께한 단체장과 도의원은 민선 7기 전북 시대를 주도적으로 열어갈 지역의 리더이다. 이들이 어떻게 지방자치단체를 이끌어 가느냐에 따라 전북 미래가 달라진다. 오늘 교례회 다짐과 같이 화합이 첫째다. 지역이 힘을 합치지 않으면 앞으로 나가기 어렵다. 선거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한 후보자 간 갈등을 털어내고, 나아가 지역 간 갈등도 봉합해야 한다. KTX 혁신역 신설, 전주종합경기장 개발, 옥정호 수변 개발, 전주대대 이전 등 자치단체 간 갈등도 봉합하고 상생 협력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한국 GM 군산공장 폐쇄, 최저임금과 근로시간 단축 등의 여파로 전북경제가 최악의 위기국면이다. 한편으론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홀대받았던 전북 인재가 대거 등용되고, 새만금 등 현안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다. 한반도 평화협력시대도 전북발전의 전기가 될 수 있다. 위기(危機)가 곧 기회(機會)란 말이 있다. 이 기회를 놓치면 전북 미래를 기약할 수 없다고 본다. 당선인과 지역정치권, 산업계를 포함한 도민이 힘을 하나로 모은다면 전북발전의 호기를 맞이할 수 있다고 본다. 도민 화합을 바탕으로 전북의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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