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시인들 가야문명에서 시를 찾다
전북의 시인들 가야문명에서 시를 찾다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8.06.2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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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시인협회(회장 조미애)는 23일 토요일 오후 국립전주박물관에서 ‘가야시 낭송 및 낭독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최근 전북에서 발굴되고 있는 가야고분 등 유물 유적에 대한 시인들의 관심으로부터 시작됐다.

 전북시인들의 이번 낭독회는 남원 아영면 일대 고분군과 경남 산청 구룡왕릉 등의 가야유적지를 탐방한 이후에 쓰게 된 가야를 소재로 한 시를 국립전주박물관‘전북에서 만나는 가야이야기’특별전 관람과 함께 이뤄다.

 조미애 회장은 “가야는 1,500년 동안 잊혀진 왕국이었으나 가야문화 5선이라 불리는 거문고, 불교, 차, 철기, 토기는 한국인의 정서로 남아 있고, 낙동강 유역과 지리산 유역에서 500년 역사 가야는 최근 완주, 장수, 임실, 남원 등 전북의 동부권에서 가야문화가 발견되면서 새로운 조명을 받고 있다”며 “전북시인들이 가야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면서‘가야시’라는 이름으로 문학이 역사를 만나 새롭게 조명되는 기회가 되었다.

 한편, 이날 발표된 ‘가야시’는 전북시인협회가 매년 발간하는 ‘시의 땅’ 제20호에서 만날 수 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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