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주촌촌 생태하천으로 복원
남원시, 주촌촌 생태하천으로 복원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8.06.2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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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람-문화가 어우러진 생태도시로 탈바꿈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주촌천(사진은 토종어류방사)
남원시가 오랫동안 훼손되고 방치돼 있는 하천과 도랑의 기능을 살릴 생태계 복원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한다.

21일 시는 오염된 하천을 생명이 숨 쉬는 하천으로 되살리기 위해 ‘생태하천복원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광치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마무리하고 오는 2020년까지 9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신규로 주촌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한다.

시가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기로 한 주촌천은 주천면에서 노암동을 흐르는 남원의 상류지역 축사와 농경지에서 오염물질이 유입되고 노암농공단지와 함파우 유원지 개발지역과 연접해 있어 수질개선 및 생태복원이 요구되어 온 하천이다.

시가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노암동 노암교에서 남원관광단지에 이르느 2km 구간을 하천과 도랑으로서의 기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생태하천으로 탈바꿈한다는것.

특히 시는 이번 복원사업을 통해 어류가 자유롭게 이동하는 생태여울을 조성하기 위해 생태 서식지를 비롯 생태관찰.탐방로 등을 설치해 수질개선과 수생태계를 복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6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운봉읍 주촌마을 도랑은 예산 6천만원을 들여 도랑주변 환경정비,수중정화식물인 노랑꽃창포를 식재하고 둔치에는 황매화 등을 심어 아름다운 꽃길을 조성했다.

이밖에 생태계의 다양성과 토종생물을 보호하기 위해 외래 동식물 퇴치사업과 토종어류 방류행사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한편 시는 ‘주촌천 생태복원’ 사업을 위해 지난 5월 주민설명회를 갖고 안전한 하천 치수를 위해 하천기본계획에 맞춰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고 향후 주촌천이 복원되면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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