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개장한 고창 상하농원은 짓다, 놀다, 먹다를 테마로 조성된 농어촌 체험형 테마공원이다. 상하농원은 자연과 어우러진 이국적인 농원 속 체험교실, 동물농장, 공방, 파머스마켓, 레스토랑 등 건강한 먹거리와 깨끗한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놀거리가 다양하게 구비된 고창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 잡으며 6차산업의 성공모델로 주목 받고 있다.
또한 최근 상하농원은 오픈 1년 반 만에 온오프라인을 통해 프리미엄 먹거리를 제공하고 새로운 농촌문화를 소개하는 상하농원만의 맴버십 서비스 상하가족을 출시, 상하농원의 온라인과 오프라인 각각의 특색에 맞게 혜택의 폭을 다양화하고 있다.이 곳 농원에서 생산하는 제품 역시 차별화된 전략으로 상품가치를 높여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깨끗한 원재료로 정직하게 만들고 있는 먹거리 햄 공방은 고창에서 자라고 HACCP인증을 받은 깨끗한 순 돈육과 안심할 수 있는 원재료만을 사용해 건강한 햄과 소시지를 생산하고 있다. 이 공방에서는 비엔나, 프랑크 종류의 소시지와 라운드 햄과 베이컨까지 10여개의 종류의 식품을 만들고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소시지와 햄, 베이컨은 상하농원 내 식당에서 사용될 뿐 아니라, 농원회관과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한다.
먹거리 과일공방은 깐깐하게 엄선된 과일로 만든 수제 잼, 청 등 수제과일 가공품을 생산하고 있다. 과일공방에서는 밀크잼 등 4종류의 잼과 4종류의 과일청, 건강청을 생산하여 농원 및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빵 공방에서는 인공색소와 감미료는 넣지 않고, 상하목장의 63도 저온살균우유와 순백색 동물복지유정란을 사용하여, 매일 아침마다 27도의 온도, 75%의 습도 원칙으로 새로운 반죽을 빚어 당일 판매만을 위한 신선한 빵을 만든다. 이 곳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우유 향이 진한 우유식빵부터 지역과 공방의 식 재료를 활용하여 투박하지만 향수를 느낄 수 있는 10종이상의 빵을 만들고 있다,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하여 온라인 판매 없이 농원회관 내에서 모두 판매 소진되며, 에그브래드 등 일부 품목에 한해 풀 바셋에 납품하고 있다.
발효공방에서는 자연을 그대로 담고자 하는 상하농원의 고집으로 1000여 그루 청정 소나무 숲에서 바람과 비와 햇살을 더해 발효숙성을 하고, 유기농 콩과 3년 이상 간수를 뺀 천일염을 사용해 그 원칙을 놓지 않은 1000일 숙성 한식된장과 간장을 중심으로 고추장, 된장, 쌈장, 간장의 전통 장류 이외에도 우리 가정식을 풍성하게 만둘어 줄 요리소스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출시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
김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