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군산지역 학도병 참전 재연 및 군 병영 체험 공연
6·25 군산지역 학도병 참전 재연 및 군 병영 체험 공연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6.1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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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6.25 전쟁 학도병 추모 행사 당시 모습
 “남북 평화시대를 맞아 전쟁의 상흔을 되풀이 하지 않도록 우리 민족의 슬픈 역사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귀중한 기회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새만금독립영화협회(회장 박두혁)는 올해로 6·25 전쟁 68주년을 맞이해 23일부터 25일(오후 2시부터 7시 30분)까지 3일 간 군산 진포해양테마공원에서 ‘제2회 6·25 군산지역 학도병 참전 재연 및 군 병영 체험 공연’을 개최한다.

 이 기간 동안 군산 진포해양테마공원 내에서는 군대 전시 장비를 활용한 군 병영 체험, 전라북도 출신의 학도병들을 추모하기 위해 출병 당시 모습을 재연한 학도병 퍼레이드, 군악대 연주 등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올해 행사를 기획한 박두혁 새만금독립영화협회 회장은 지난해에도 군산 진포해양테마공원에서 ‘제1회 6·25 군산지역 학도병 참전 재연 및 군 병영 체험 공연’을 개최해, 학도병들의 군 내무반을 재현하고 체험 부스 및 휴식 공간 등을 별도로 꾸미면서 진포해양테마공원 입구에 위병소를 설치하는 등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에서도 새만금독립영화협회는 진포해양테마공원에 전시된 탱크 등 군 장비들로 하여금 6·25 당시 전쟁 분위기를 되살리고 관람객들에게 이를 실감나게 재현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모든 행사를 자비로 조달하며 영화 촬영 장비 등을 시민들에게 선보인 박두혁 새만금독립영화협회 회장은 “1회 때 시범적으로 일부 행사에서만 공연을 벌였는데, 올해의 경우 공연을 추가적으로 배치해 경기 침체로 분위기가 가라 앉은 군산지역에도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두혁 회장은 “앞으로 관계 기관과 협조해 안보 의식을 높이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행사장을 즐겨 찾을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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