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백두대간 부부태교 교실 예비 부모들에게 인기
남원시 백두대간 부부태교 교실 예비 부모들에게 인기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8.06.18 14: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백두대간 부부태교교실,건강한 출산 도모,예비부부들에게 인기
남원시 산림과와 보건소가 합동으로 추진한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체험휴양시설에서 시행한 ‘백두대간 부부태교 교실’이 남원지역 예비 부모들에게 큰 인기를 모았다.

시가 지난 16일 해발 600~700m에 위치, 숨 쉬고 걷는 것만으로도 임산부와 태아의 면역력이 향상되고 정서안정에 도움이 되는 체험휴양시설에서 강의와 실습을 병행한 숲 태교 프로그램은 출산과 육아에 대한 예비부부들의 심리적 부담 경감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특히 백두대간 숲 태교는 숲의 경관·소리·향기, 피톤치드와 음이온 등 산림 환경요소를 활용해 임신부와 태아의 신체적·정서적 안정을 돕는 활동으로 참가한 예비부부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이번 프로그램은 ▲모유수유 교육,아기인형을 이용한 신생아 돌봄 실습(안기, 젖먹이기, 목욕시키기, 속싸개 싸는 법) ▲지리산의 산채류를 이용한 산채요리교실▲숲을 느끼고 태아와 교감하는 태명명패 만들기, 숲 오감체험 ▲골반근육을 강화하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기체조 ▲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숲 태교 산책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생애주기별 산림복지의 첫 단계인 숲 태교 프로그램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산림자원과 보건 분야의 행정력을 결합한 첫 시도로 남원시 인구 늘리기 시책에도 부응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임산부의 건강과 출산을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사업 ▲신생아 청각선별검사 등 다양한 출산장려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남원=양준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