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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투표율 ‘마의 60%’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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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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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전북지역 투표율은 65.3%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북 선거인수 152만7천729명 가운데 99만7천227명이 투표를 마쳤다.

전북은 첫 전국동시 지방선거가 열린 1995년에 73.7%의 투표율을 기록한 이후 한 번도 60%의 벽을 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 전남(69.3%)과 제주(65.9%), 경남(65.8%)에 이어 네번째로 투표 열기가 높았다.

더불어민주당의 고공 인기에 일찌감치 집권여당으로 판세가 기울었다는 분석과 ‘세기(世紀)의 담판’이라 불리는 북미 정상회담이라는 초대형 이슈에 묻혀 자칫 김빠진 선거가 될 수 있다는 우려는 기우(杞憂)에 불과했다.

전북지역 투표율은 제6대 지방선거 59.9%보다 5.4%p 높다. 전국 평균(60.2%) 보다도 5.1%를 웃돌았다.

도민들의 선거에 대한 높은 관심은 최근 지역 선거판의 흐름과도 전혀 무관치 않다. 전북 기초단체 3~4곳에서 막판까지 경합을 펼치며 선거 열기를 달궜다는 분석이다.

또한 사전투표에서 나타난 선거 열기가 본선거로 이어지면서 기대 이상의 투표율을 기록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사전투표는 고연령층보다는 젊은층이 많이 참여한다는 게 통설이다. 이에 전북이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데는 젊은 유권자들이 적극적인 의사 표현을 한 결과로 해석된다. 또한 경합지역에서 많은 유권자가 투표장을 찾으면서 전체 투표율을 크게 올렸다.

시군별로 살펴보면 도내 격전지 중 한 곳인 장수군 투표율이 82.7%로 가장 높았다. 또다른 경합지역인 임실군은 77.4%, 익산은 62.4%를 기록했다. 예측이 불가한 최대 접전 지역으로 꼽혔던 익산은 예상보다는 투표율이 저조했다.

이와 함께 순창군(81.0%)과 무주군(80.5%)도 80%를 넘기며 선거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도내에서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군산시(60.2%)로 확인됐다. 전주시 완산구와 전주시 덕진구도 각 61.8%, 62.1%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아울러 올해 지방선거에서 우편 또는 사전투표 비율은 전체 투표자의 43%에 달하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선관위 자료에서 전북지역 선거일 투표자는 56만7천195명으로 우편과 관내 사전투표자(43만33명)와 차이는 13만7천162명에 불과했다.

본투표보다 우편과 사전투표 참여인이 더 많은 곳은 남원시(2천797명), 무주군(1천258명), 순창군(1천487명) 등 총 3곳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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