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전국고수대회, 23~24일 한국전통문화전당
제38회 전국고수대회, 23~24일 한국전통문화전당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6.1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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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수 중의 명 고수를 가리는 ‘제38회 전국고수대회’가 오는 23일과 24일 이틀 간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열린다.

 전주시와 (사)한국국악협회 전라북도지회(지회장 김학곤)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대명고수부, 명고부, 일반부, 신인부, 노인부, 학생부 등 6개의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전국고수대회는 판소리의 기본이 되는 고수인의 저변 확대와 신인 발굴을 통해 국악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고, 최고 명 고수의 등용문이 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출연 명창으로는 김향순, 모보경, 박미선, 김세미, 주소연, 양은희, 박정아, 김찬미, 김선미 등 각종 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명창들이 대회에 출전해 고수들의 북 장단에 호흡을 맞춘다.

 대명고수부 대상에게는 대통령상과 우승기,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되며, 명고부 대상은 국무총리상과 상금 150만원, 일반부 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50만원이 주어진다.

 대회 참가 대상은 남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노인부는 만 60세 이상, 학생부는 초·중·고등학교에 재학하고 있어야 된다.

 단, 타 대회 대통령상 수상자 및 문화재 기능보유자는 참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전국고수대회 관계자는 “수준 높고 열띤 경연을 통해 신진 국악인의 등용문 역할과 고법의 맥을 보전 전승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국악의 아름다운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회 접수 기간은 22일 오후 1시까지이며, 참가신청서 등을 작성해 이메일(jbkugak@hanmail.net) 이나 팩스(063-271-2294)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세부사항은 (사)한국국악협회 전북지회(063-271-2259)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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