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국제교류 및 국제행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이 제도를 도입, 시행하고 있다.
대학생과 주부, 직장인, 외국어 강사 등 63명의 통역 봉사자를 모집해 통역 인력 풀을 구축한 후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통역 서비스 분야가 영어를 비롯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캄보디아어, 독일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총 9개 언어에 달해 통역이 필요한 곳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통역봉사자들은 군산에서 펼쳐지는 각종 국제 행사와 축제, 기관 및 단체의 국제 교류, 기업체의 기업 활동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이들 중에는 한국어 활용 능력이 우수한 이주여성 및 체류 외국인도 있어 글로벌 도시로 비상하는 군산의 존재감을 높여주고 있다.
군산시 새만금국제협력과 서광순 과장은 “통역봉사 서비스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능력있는 통역봉사자 발굴과 활동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통역봉사 서비스가 필요한 단체 및 기업은 군산시 새만금국제협력과(454-2623)로 문의하면 된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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