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읍에 있는 몇몇 아파트 주민들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황 후보를 비방하는 현수막이 아파트 담장 등에 일제히 내걸린 것. 특히 현수막 바탕 배경이 같은 것은 물론 게시자 명의가 유령단체로 추정되는 ‘전국교육자치위원회’등이어서 지역에서는 경쟁 상대 측의 악의적인 흑색 선거전략이 아니냐는 여론이다.
더욱이 현수막은 황 후보가 거주하는 A 아파트까지 버젓이 내걸어 이 아파트 입주자들은 “현수막 게시자가 누구인지는 알 수 없으나 너무 어이가 없는 상황”이라며 “선거는 정책으로 정정당당하게 치러야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숙주 후보 측은 “확인된 현수막은 모두 15매로 10일 순창선관위에 고발조치했다”라며 “투표일이 다가올수록 불법 선거운동이 난무할 것으로 보여 순창선관위 측의 철저한 예방활동이 필요한 시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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