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선]여 ‘굳히기’ vs 야 ‘뒤집기’
[6.13지선]여 ‘굳히기’ vs 야 ‘뒤집기’
  • 특별취재단
  • 승인 2018.06.0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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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 종반전, 마지막 주말 정당과 후보들 사활 건 총력전 전개
▲ 7일 전주시 풍남문광장에서 모정당 합동 유세장에는 국회의원 도의원·시의원 후보와 선거운동원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유권자들이 진지한 표정으로 유세를 듣고 있다. 특별취재단
 6.13지방선거 종반에 접어들면서 마지막 주말이 승패를 가를 최대 분수령으로 떠오르면서 정당과 후보들이 사활을 건 총력전에 나선다.

 특히 8일부터 9일 양일간 실시되는 사전투표가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에 따라 각 정당 및 후보들은 투표 독려 운동과 함께 대대적인 유세전을 통해 세몰이에 나서고 있다.

6.13지방선거가 분위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선거를 6일 앞둔 7일 ‘힘있는 여당 후보’를 앞세워 독주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과 ‘민주당 독주’ 제동에 나선 민주평화당 등은 ‘굳히기냐’ VS ‘뒤집기냐’를 내세우고 지지세 확산에 나서고 있어 치열한 주말 대회전을 예고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각 정당 뿐만 아니라 교육감 후보들도 사전투표율을 비롯해 지지세 응집력과 부동층 흡수가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분석하고 접전을 벌이고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날 익산과 남원, 임실·무주 등을 잇따라 방문해 “힘있는 여당후보를 당선시켜 지역발전을 이끌어 가자”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홍 원내대표는 임실 전상두 후보 지원유세를 갖고 “여당 원내대표는 국가 예산 500조원을 다룰 수 있는 권한이 있다”며 “전상두 후보가 당선되면 국회에 찾아올 필요도 없을 만큼 임실군 발전을 위해 중앙당 정부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평화철도111유세단 정청래 단장과 안호영 의원 등은 8일 전북을 방문해 당내 후보와 민주평화당 및 무소속 후보간 접전을 벌이고 있는 익산과 무주·임실 등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민주당 독주’ 제동에 나선 민주평화당 전북도당은 이날 오후 4시 전주 풍남문 광장에서 정동영 의원을 비롯해 6.13지방선거에 출마한 지사를 비롯한 전주시장 후보, 광역·기초위원 등이 총출동해 “전북발전을 위해 이번 선거에서는 민주평화당 후보를 적극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전북제1당인 민주평화당은 지사를 비롯해 지역구 국회의원이 있는 전주를 비롯해 익산, 정읍, 김제 등과 후보 단일화를 통해 양자 대결을 벌이고 있는 강동원 남원시장 후보 당선을 위해 주말과 휴일에 막판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바른미래당과 정의당, 민중당 등 각 정당 및 무소속 후보들도 이번 주말과 휴일의 표심 흐름이 6.13지방선거에서의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모든 것을 쏟아 붓는 총력전으로 부동표 흡수에 나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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