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 문예연구, 故 천이두 문학평론가 조명
계간 문예연구, 故 천이두 문학평론가 조명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8.06.0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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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간 24주년을 맞은 계간 '문예연구(발행인 서정환)'가 연재기획 '우리 시대 우리 작가'를 통해 작고 1주기를 맞은 천이두 문학평론가의 생애를 집중 조명한다.

 더불어 특별기획전 '한국문학의 큰 그림자-문학평론가 천이두'를 열어 비평가로서 빛나는 문학적 업적을 회고하고, 그가 남기고 간 흔적들을 쫓는다.

전북지역의 대표 문예지로 자리매김해온 '문예연구'는 그동안 전북 출생으로 창작 활동을 활발하게 펼친 시인, 작가, 평론가들을 찾아 그 문학과 생애를 지속적으로 연구 정리하는 연재물 '우리 시대 우리 작가'를 공개해왔다.

 이번 호에서는 故 천이두 문학평론가 편을 통해 비평가로서 문학적 업적을 이루고 작고한 천이두의 생애를 회고한다.

 더불어 F갤러리에서 신아출판사가 후원하는 특별 기획전도 펼쳐보인다.

 특별전에서는 천이두 선생의 문학생애를 중심으로 다룬 문학 앨범이 공개되고, 천이두 선생이 쓴 자서들이 전시된다.

 천이두 선생의 집필 공간을 옮겨놓은 비평의 산실은 책상과 가방, 필기구, 원고지, 저서 등으로 꾸며지며, 영상으로 만나는 천이두도 있다. 조정래·황순원·하근찬 작가 등과 교류했던 미공개 편지와 천이두 비평의 비평의 깊이와 넓이를 조명한 책도 공개된다.

 한편, 전시 오픈행사는 8일 오후 4시에 열린다. 오픈행사에는 서정환 발행인의 인사말과 이종호 편집장의 천이두 선생 약력 소개, 강연호 원광대 교수와 정양 시인의 축사, 천이두 선생의 장남인 천상묵 호남한의원 원장의 회고사 등이 준비된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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