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1000리 길 전문가 양성
전북도, 1000리 길 전문가 양성
  • 한훈 기자
  • 승인 2018.06.0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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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전라도 정도 천 년을 기념해 조성한 1000리 길 전문가를 양성한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 1000리 길 활성화를 위한 길 해설사 양성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1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올 처음으로 시작되는 '길 문화 해설사 양성교육'은 전북의 아름다운 길에 대한 인문학적 이해와 기초 해설기술을 익히기 위한 기초 입문과정으로 운영된다.

 입문교육은 오는 18일부터 내달 2일까지 매주 월, 화에 걸쳐 3주간 5회 교육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전주시 송천도서관 강의실에서 열리며, 길에 대한 역사, 문화 등의 교육과 더불어 전북 1000리 길을 직접 탐방한다. 숙련된 해설가와 함께 현장실습 과정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교육 인원은 40명으로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들은 교육 수료 후 전북 길 해설사로서 자격을 부여받는다. 앞으로 개인 및 단체 등 유료 해설신청 시 길 해설사로서 활동할 수 있다.

교육 신청은 길에 대해 관심이 있는 도민이면 신청 가능하다. 오는 8일까지 1차로 선착순으로 40명을 모집하며, 거주하는 시군의 전북 1000리 길 담당부서에 신청할 수 있다.

 이승복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전북도 길 해설사 양성 교육을 통해 전북의 생태·역사·문화가 담겨 있는 전북 1000리 길을 도민이 직접 걸어보는 기회를 얻을 것"이라며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함께 홍보할 수 있는 해설가로서 구실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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