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선]부안군수, 관록과 패기의 대결
[6.13지선]부안군수, 관록과 패기의 대결
  • 특별취재단
  • 승인 2018.06.0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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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의 현장 <부안군수>
6·13 지방선거에서 부안군수 선거는 관록과 패기의 한판 대결속에 더불어민주당의 거센 바람이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특히 6월13일 지방선거일 하루 전날 예상되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간 북미 정상회담 결과는 오차범위 접전 양상을 띠고 있는 부안군수 선거의 승패를 결정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부안군수 선거에는 민주당 권익현 후보를 비롯해 바른미래당 김경민, 민주평화당 김상곤, 무소속 김종규 등 4명이 나서고 있다.

 각 언론사의 부안군수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생각하면 민주당 권익현 후보와 무소속 김종규 후보가 치열한 싸움을 펼치고 있으며 김경민,김상곤 후보는 낮은 지지율로 조금은 힘이 부쳐 보인다.

실제 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 JTV전주방송, 전주MBC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권익현 후보는 무소속 김종규 후보를 앞서며 1위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 기관인 (주)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부안지역 19세 이상 성인남녀 504명(성, 연령, 지역별로 피조사자를 할당)을 대상으로 부안군수 후보에 대한 지지도를 조사(표본 오차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응답률 19%)한 결과 민주당 권익현 후보는 44.4%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반면 3선에 도전하는 김종규 후보는 36.0%를 기록하며 권 후보에 이어 오차범위내에서 2위를 달리며 양강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민주평화당 김상곤 후보 4.5%, 바른미래당 김경민 후보 1.8% 지지를 받았다.

민주당 권 후보의 강세는 중앙 정치권의 인맥과 민주당 경선 승리에 따른 시너지 효과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국회 김진배 전 의원의 보좌관으로 전북 정치에 발을 들여 놓은 권 후보는 도의원 시절 민주당 원내대표와 예결위원장을 지내는 등 화려한 정치 생활을 했다.

 특히 권 후보는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당적을 옮기는 철새 정치인과 달리 처음부터 끝까지 민주당을 지켜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첫 전국단위인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공천장을 거머쥘 수 있었던 것도 권 후보의 정체성이 한몫했다는 것이 정치권의 설명이다.

 권 후보는 이번 지선의 슬로건으로 ‘능력 있는 군수, 소통하는 행정, 상생하는 부안, 함께하는 복지, 소득중심 투자, 행복한 부안, 살아 쉼쉬는 문화, 지속가능한 부안’을 내건 것도 자신의 정치 이력과 무관하지 않다.

 무소속 김 종규 후보는 현직 프리이엄과 그동안 실패와 성공을 반복하는 등 오랜 정치 경험이 강점이다.

민주당의 거센 바람에도 무소속 김 후보가 오차범위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도 정치적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는 패기가 한몫했다는 것이 정치권의 설명이다.

 김 후보는 현직으로 2023년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와 국가 수생정원 조성사업, 새만금 내부철도 부안 연장, 예산 6천억원 시대 달성 등 굵직한 현안들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경륜 있는 군수가 군정을 맡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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