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장수읍, 복지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구슬땀
장수군 장수읍, 복지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구슬땀
  • 이재진 기자
  • 승인 2018.06.0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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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장수군 장수읍사무소(읍장 문우성)가 5일 장애인 가구의 위생적인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주택 정화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정화작업에 장수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과 장수읍 환경미화원, 마을주민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집안과 마당에 못쓰는 세간살이와 폐생활용품, 농사용 자재 등 집 안팎으로 널브러진 각종 쓰레기 약 8톤을 치우며 더운 날씨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봉사가 진행된 가구는 장수읍 맞춤형복지팀에서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통해 사례관리대상자인 장애인 노인가구로 가구주가 쉽게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각종 재활용품을 모으는 습관으로 인해 생활쓰레기와 폐품이 집안 곳곳 쌓여 악취를 풍기고 누울 자리마저 부족해 주거 환경이 매우 취약한 가구다.

 이날 청소를 지켜본 마을 주민들은 "여름이면 각종악취와 벌레가 들끓어 집안에 들어가기도 힘들었는데 참으로 고마운 일을 했다"면서 고마움을 표시했다.

 문우성 장수읍장은 "지역주민과 행정이 함께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는 이웃사랑을 실천했다"며 "찾아가는 현장중심의 복지행정으로 스스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가구를 지속 발굴하여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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