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순창변전소 부지, 풍산면 죽전리로 확정
한전 순창변전소 부지, 풍산면 죽전리로 확정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8.06.05 14: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순창지역 농공단지는 물론 각 가정에 고품질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순창변전소 부지가 풍산면 죽전리로 최종 확정됐다.

 한국전력 중부건설본부에 따르면 154kV 순창변전소(이하 순창변전소) 건설에 필요한 변전소 부지와 송전선로 인·출입 최적부지로 풍산제2농공단지인 풍산면 죽전리 945번지로 확정한 것. 순창변전소 건설사업은 순창지역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은 물론 에너지 자립도 향상을 위해 지난해 9월 말에 신설계획이 반영됐다. 이후 154kV 신광주-곡성 송전선로 인근 300m 이내로 후보지 4속을 종합 검토해 최종 부지가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순창변전소 형태는 옥내 GIS(옥내형 변전소)이며 송전선로는 가공(300m), 지중화(200m)다. 총 공사비는 200여억원이며 준공은 오는 2020년 10월이다.

 현재 변전소와 철탑부지는 농공단지 실시계획 변경승인 및 지형도면 변경 고시가 끝났다. 선하지 보상과 순창군 계획시설 결정 등 각종 인·허가 절차를 거쳐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한 후 올해 11월께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변전소 준공에 따른 각종 효과도 기대된다. 우선, 농공단지에 고품질 전력의 안정적인 공급이다. 특히 순창군이 앞으로 추진할 계획인 건강·장수 관련 특화농공단지 조성 및 투자선도지구, 수(水)체험센터 등 대형사업 완료 때 전력수요(70MW)에 사전 대처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또 각 가정에도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농사용 전기사용을 원활하게 해 농기계의 내구 연한 대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전력공사 중부건설본부 측은 “이번 변전소 부지 확정에 따라 154kV 변전소 건설사업이 탄력을 붙게 됐다”라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순창지역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