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한국GM 군산공장 협력업체 방문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한국GM 군산공장 협력업체 방문
  • 조경장 기자
  • 승인 2018.05.3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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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한국GM 군산공장 협력업체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들었다.

 30일 오후 김상조 위원장은 김관영 국회의원, 최정호 전북도 정무부지사 등과 함께 군산공장 협력업체인 ㈜카라군산공장을 찾아 업체 관계자들과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국GM 군산공장 협력업체 관계자들은 "핵심산업 몰락으로 지역경제와 산업에서 급속한 공동화가 발생하고 있다"며 "GM 협력업체와 실직 근로자,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 군산공장의 조기 활용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고용유지지원금 신설과 자동차 부품기업 연구개발비 지원, 일자리 지원정책 자격요건 완화, 고용유지를 위한 유연근무제 도입, 정책자금 거치기간 연장, 대기업과 성과급 공유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어려운 기업들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에서 만나기 위해 왔다"면서 "군산을 불공정거래 방지 특별지역으로 선정해 불법 하도급 및 유통에 대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장기적으로 있을 수 있는 한국GM 군산공장에 대한 기업 인수나 결합과정에서 공정위와 관련된 사안에 대해 최대한 신속히 처리할 것"이라며 "군산이 4차 산업분야의 중심이 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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